투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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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담/매주 한 편 - 시
묵묵히 보내는 것이어찌 사랑인가요가는 이를 붙잡지 않는 것이어째서 사랑인가요그 등 뒤에서 손을 흔들어주는 게어떻게 사랑인가요아름다운 이별이세상에 어디 있나요순백의 목련도 떨어지면지저분해지는 법이잖아요새하얀 눈도 녹으면질척거리는 법 이잖아요제게 침묵을 강요하지 마세요제게 인내를 강요하지 마세요전 침묵할 자신도인내할 자신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