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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삽입 손실이란?
‘삽입 손실(Insertion Loss)’은 전송로(케이블, 커넥터 등)에 신호가 통과할 때 발생하는 손실의 정도를 의미합니다. 이는 신호가 입력 포트에서 출력 포트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얼마나 감쇠되는지를 데시벨(dB) 단위로 나타낸 것으로, 전송 경로에 케이블이나 커넥터, 필터 같은 부품을 “삽입”했을 때 생기는 추가적인 손실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- 정의 참고: “RF 또는 광 신호가 전송 경로를 지나는 과정에서 그 경로 내 삽입된 요소에 의해 발생하는 신호 강도 감소”라고 할 수 있습니다.
- 중요성: 삽입 손실이 커질수록 실제 송수신되는 신호 세기가 약해지므로, 무선 기지국이나 광통신, 혹은 이더넷 케이블에서 원하는 성능을 확보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.
2. 삽입 손실이 중요한 이유
- 네트워크 품질 확보
무선 통신(기지국 안테나)이나 유선 통신(광섬유, UTP 케이블)에서 삽입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발생하면, 전체 링크 예산(Link Budget)에 문제가 생겨 통신 품질 저하, 커버리지 감소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- 문제 해결 및 유지 보수
설치 직후뿐만 아니라, 운용 중에도 케이블, 커넥터 등의 상태가 악화되어 삽입 손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. 이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면, 케이블 결함이나 커넥터 불량을 조기에 파악하여 서비스 장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. - 설계 및 비용 절감
설계 단계에서 목표 삽입 손실을 초과하면 기지국 출력 증폭기나 중계기(RF), 혹은 광트랜시버 파워를 올려야 하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규정된 삽입 손실 범위를 만족하도록 전송로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3. 삽입 손실 계산과 예측
실제 설치 현장에 앞서 전송로를 설계·점검할 때 다음의 요소를 합산해 케이블 전체 삽입 손실을 “예측”할 수 있습니다.
- 케이블 유형별 감쇠량(dB/길이)
- 예: LDF5-50A 케이블은 1 GHz에서 약 0.0115 dB/ft, LDF4-50A 케이블은 약 0.0204 dB/ft 등의 데이터시트가 존재합니다.
- 케이블 길이
- 케이블이 길어질수록 삽입 손실은 선형적으로 증가합니다.
- 커넥터 삽입 손실
- 커넥터가 여러 개 들어가면 각각의 커넥터 손실을 합산해야 합니다.
- 주파수
- 주파수가 올라갈수록 손실이 커집니다.
예를 들어 LDF4-50A 20피트 + LDF5-50A 200피트 + LDF4-50A 10피트 + 커넥터 여러 쌍이 있다고 할 때, 각 구간의 dB 손실값을 계산한 뒤 모두 더해 전송로의 최대 삽입 손실을 구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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